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2024년 12월 6일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의 난이도 하락으로 인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39점, 140점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변별력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만점자가 증가하면서 수험생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어 영역 등급컷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난도가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서와 문학을 포함한 문제 구성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출제되었으며, 이는 수험생들이 시험 부담을 덜 느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등급: 표준점수 131점 (원점수 추정: 84점)
올해 1등급 컷은 전년도 대비 3점 하락하여 시험 난이도의 하락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난도 비문학 지문이 감소해 상위권 학생들의 시간 관리가 수월했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고득점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2등급: 표준점수 125점 (원점수 추정: 77점)
2등급 진입 원점수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난이도 완화로 인해 응시자 간 실력 차이가 덜 드러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상위권 진입 문턱은 낮아졌지만, 변별력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3등급: 표준점수 116점 (원점수 추정: 69점)
중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 환경이었으나, 특정 유형에서의 실수는 여전히 치명적이었습니다. 독서와 문학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평이했지만, 꼼꼼한 이해와 풀이가 요구되었습니다.
수학 영역 등급컷
수학 영역에서는 전년도보다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고난도 계산 문제가 포함되어 변별력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1등급: 표준점수 131점 (원점수 추정: 88점)
1등급 기준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습니다. 고난도 문제를 통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일부 쉬운 유형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며 최상위권에서의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2등급: 표준점수 126점 (원점수 추정: 84점)
수학 II와 기하, 확률과 통계에서 기존 기출 문제와 유사한 유형이 많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2등급 진입은 다소 쉬웠지만,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3등급: 표준점수 118점 (원점수 추정: 74점)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계산 실수가 등급을 크게 좌우했습니다. 일부 반복적인 문제 풀이 유형은 학생들이 정답을 찾아내기 쉬운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영어 영역 등급컷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체제 하에서 난이도의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출제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독해와 듣기 문제에서 난이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1등급: 원점수 90점 이상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의 시험이었으며, 기본적인 듣기와 독해 실력이 탄탄한 수험생들은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1등급 비율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유지되었습니다.2등급: 원점수 80점 이상 89점 이하
세부적인 독해에서 시간 관리 실패로 인해 실수를 범한 학생들이 2등급에 머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는 영어 듣기 및 독해 능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줍니다.3등급: 원점수 70점 이상 79점 이하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독해 지문 길이에 따른 시간 관리가 주요 변수가 되었습니다.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문항에서도 세심한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탐구 영역 등급컷
탐구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선택 과목 간 유불리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수험생들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예시: 생활과 윤리 1등급 컷 표준점수 77점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와 같은 과목은 1등급 기준이 다른 과목보다 낮아 수험생들 사이에서 유리한 선택으로 평가받았습니다.과학탐구: 지구과학 I 1등급 컷 표준점수 74점
일부 과학탐구 과목에서는 기초적인 계산 능력과 자료 해석 능력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체 분석 및 유의사항
2025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만점자 수가 증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어에서 1,055명, 수학에서 1,522명이 만점을 기록하며, 이는 상위권에서의 경쟁 심화를 예고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등급뿐만 아니라 세부 점수, 백분위, 등급컷 변화를 철저히 분석해 진학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정시 모집에서는 지난해 입시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